한국 결혼식에는 손님들이 신혼부부의 시작을 축복하는 의미에서 축의금을 전달하며, 공식적으로 축의금은 축하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축하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막상 축의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항상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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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혼식의 축의금 문화
보통 축의금의 적정액은 해당 결혼식의 규모와 비용, 지역, 상황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과 나와의 관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 한국에서는 일정한 기준으로 축의금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정 축의금은 얼마?
축의금의 적정액은 결혼식의 규모나 식을 올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게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직장동료, 친구, 친한친구 등 신랑과 신부와 관계에 따라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계의 차이
첫 번째로, 가장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결혼하는 신랑, 신부와의 관계에 따라 축의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라면 식대 정도인 5만 원,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결혼한다면 10만 원 이상 더 높은 금액의 축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때때로, 친한 친구들이 모여 함께 돈을 모아 큰 금액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혼식 규모에 차이
두 번째로, 결혼식 규모에 따라 축의금 적정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축의금으로는 5~10만 원까지가 평균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으면 10만 원, 그냥 일반적인 사이면 5만 원으로 정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규모가 큰 결혼식에서는 10만 원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역에 따른 차이
세 번째로, 결혼식장이 열리는 지역에 따라 축의금의 차이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식장과 식대의 금액대가 기본적으로 지방에 비해 높게 책정될 수 있어 축의금도 다소 높게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반면 지방 지역에서는 축의금이 낮은 경우가 많겠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른 탓에 지방에서도 최근 기본식대가 40,000원대 이상인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최소 5만 원은 전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결혼식 장소 차이
마지막으로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의 차이입니다. 결혼식장은 컨벤션센터과 호텔 등 어느곳에서 진행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는 경우라면 호텔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축의금을 조금 줄여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청첩장을 받으면 필참해야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청첩장을 전달한 신랑, 신부들도 청첩장을 전달하기 전에 아주 많이 고민합니다. 안면만 있는 사람인데 줘도 될까? 또는 애매해서 안 줬는데 서운해하면 어떻게 하지? 등 많은 고민 속에서 청첩장을 전달했을 겁니다.
만약 아주 각별한 사이인데 하객으로 오지 않으면 서운하고 배신감을 느끼겠지만, 안면만 있거나 애매한 사이일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대신에 본인의 결혼식에도 안 온다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깝지 않은데 청첩장이 온다고 해서 불편하거나 참석 고민하실 필요 없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마음으로만 축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축의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축의금은 여러 상황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5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20만 원 이상으로 결국 본인이 주는 만큼 나중에는 거두는 구조기 때문에 이자 없는 적금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리고 별로 관계도 없는 사람이 나에게 청첩장을 보내왔다고 기분 나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랑, 신부도 많은 고민 속에 청첩장을 보내드린 것이니 마음으로만 신랑 신부의 미래를 축하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