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세(시티 택스, City Tax)란 무엇인가?

유럽 여행 시 호텔 숙박을 할 때 부과되는 도시세 일명 ‘시티 택스(city Tax)’입니다. 한국에서는 없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세금인데, 처음 들어보는 세금이라 여행 중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사기로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징수되고 있는 시티 택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시세 (시티 택스,City Tax)란?


도시세란 무엇인가? 면제방법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호텔에서 숙박할 때 도시세(시티 택스)라는 것을 징수합니다.

징수 범위는 1~7유로 이상까지 다양한 범위의 금액으로 도시세는 호텔 예약 시 지불하는 금액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체크아웃 시 안내 데스크에서 납부하게 됩니다.

시티 택스는 기본적으로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것으로 산정 방식이 도시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세는 시티 택스, 숙박세, 투어리스트 택스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공통으로 인원수와 숙박 일이 늘어날수록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며, 호텔의 등급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도시세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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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 방식


도시세 = 인원수 * 숙박일수 * 호텔등급 * 도시세율


도시마다 다르지만, 숙박 손님의 나이까지 고려하는 도시도 있다고 합니다.

도시마다 세율과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여행하려는 국가와 도시의 정보를 미리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도시들이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호텔 데스크에 도시에 관련 안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체크인 또는 체크아웃할 때 확인해 주세요. 도시세의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금으로 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도시세(시티택스, City Tax) 주의 사항

유럽에 체류하는 날짜가 길어질수록 만만치 않은 금액이 징수당하게 됩니다.

하루하루의 지출하는 세금은 적게 느껴지지만, 10일 이상 유럽에서 머물게 되는 경우 작은 도시세가 모여 예상 지출 한도를 쉽게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미리 도시세까지 예산에 반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제 방법

외국인이 유럽 도시에 체류하는 경우일지라도 도시세가 면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광 목적이 아닌 비즈니스 목적으로 체류하는 경우, 학회 참석 등의 목적으로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도시세가 면제됩니다.


물론 이를 증명하기 위한 증빙서류와 도시세 면제 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유럽에 방문하신다면 각 도시별 면제 조건과 증빙서류, 면제 양식 등을 확인해보세요.



징수 금액 사용처

관광객에게 징수된 도시세는 유적지의 유지보수, 청소, 교통망 확충과 치안 관리를 하는 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에게는 부담스럽게 작용하지만, 관광지의 보존과 서비스 개선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내용은 납득이 가는 이유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신혼여행지를 알아보기 위해 상담을 받던 도중 알게된 도시세에 대해서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루로 생각하면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금액이니 유럽 여행을 생각 중이시라면 사전에 도시세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여행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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