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구매를 고려할 때 인치와 더불어 해상도도 생각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상도는 FULL HD, UHD, 4K, 8K 등의 명칭으로 구분하는데, 모두 TV의 해상도와 관련된 개념으로 TV의 화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TV의 해상도는 어떤 개념인지, 어떤 해상도의 TV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V 해상도의 개념
TV에서 보는 이미지는 무수히 많은 점의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점 하나를 픽셀(PIXEL)이라고 합니다. TV의 해상도는 픽셀 수로 결정되며 픽셀 수가 많을수록 해상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해상도는 이미지가 몇 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느냐를 의미하는 것으로 픽셀 수가 많을수록 고화질의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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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비교
📌2K FHD < 4K UHD < 8K UHD
픽셀 수는 가로와 세로의 픽셀 수를 곱한 형태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TV 해상도는 3가지입니다.
○ FULL HD : 1920 x 1080
○ 4K UHD : 3840 x 2160
○ 8K UHD : 7680 x 4320
FULL HD와 비교해서 4K UHD TV는 4배, 8K UHD TV는 16배 화소 수가 차이 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선명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4K, 8K에서 ‘K’는 Kilo의 줄임말로 1,000을 의미하는 말로 가로 픽셀 수를 기준으로 4,000전 후를 4K, 8,000전 후를 8K로 부릅니다.
해상도에 따른 TV 가격
그렇다면 해상도에 따라 TV 가격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65인치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FULL HD : 100만 원 ~
○ 4K UHD : 100만 원 중반~
○ 8K UHD : 500만 원 중반~
가격을 비교해 보니 FULL HD와 4K UHD는 납득할 만한 가격 차이지만 8K에서는 가격이 5배가 넘게 올라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금액 차이가 나는데 굳이 8K UHD를 살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해상도 송출
TV 자체의 해상도가 높지만, 방송에서 송출되는 해상도가 낮다면 4K, 8K는 소용이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또한, 방송으로 송출되는 프로그램의 해상도가 높아도 TV 자체의 해상도가 낮은 상황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간단하게 말해 TV는 4K UHD의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영상은 2K FHD로 제작되었거나 4K UHD로 제작된 영상이라도 2K FHD로 송출된다면, 실제로 시청 시에는 낮은 단계인 2K FHD로 시청하게 됩니다.
방송은 4K UHD 수준에도 미달
현재 4K UHD 해상도 TV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TV 방송 대부분이 UHD 수준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2018년부터 지상파 3사가 UHD 방송을 시작하였지만, 90%가 넘는 가구에서 이용하는 케이블 TV, IPTV에서는 UHD를 송출하지 않고 있으며, 사업자별로 채널 중 2~6개 정도만 UHD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UHD나 직접 수신하거나 UHD 전용채널을 틀어도 실제 UHD 콘텐츠는 10% 수준으로 100% UHD 방송을 시청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치며
TV를 구매하실 땐 해상도와 인치를 중점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TV 해상도 부분에서는 4K UHD면 충분하다고 여겨지고 8K는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성비 좋은 FHD를 구매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재 FHD는 단종되어 가는 추세로 대부분이 UHD이며 방송의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TV의 스마트 기능을 활용하여 4K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시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TV의 교체 주기가 긴 것을 감안하여 4K UHD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8K UHD TV는 가격도 높고 송출되는 프로그램의 화질도 따라오지 못하니 구매하기에는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