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 시 대처법을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했거나 장시간 추운 곳에 주차되어 있을 때 배터리가 방전되기 쉬우며 겨울철 출장 또는 여행으로 자동차를 야외에 주차했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만약 자동차가 방전됐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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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역할
차량 배터리는 차량의 시동을 걸어주고 각종 전기장치에 사용되는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자동차는 움직일 수 없으니 만약을 대비해서 방전에 대비해야합니다.
겨울철 배터리 방전 이유
겨울에 자동차 배터리 방전이 종종 일어나는데 배터리 내부에 있는 이온을 이동시키기 위해 전해액인 황산이 들어가 있는데 겨울철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전해액의 저항이 증가하면서 이온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하면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그 외의 이유
- 전조등과 미등을 켜 놓은 상태로 장시간 주차하는 경우
- 비상 깜빡이를 켜놓고 주차해 놓는 경우
- 실내등을 켜 놓은 경우
- 블랙박스를 상시 주차로 설정 해놓은 경우
방전 시 증상
-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 점멸
- 클락션 소리가 작아지는 현상
- 헤드라이트 불빛의 조도 낮아짐 현상
- 차량 내부의 조명들이 현저하게 어두운 현상
- 리모컨으로 자동차 문이 열리지 않을 때
- 시동을 켰을 때 덜덜거리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방전 시 해결 방법
보험사 연락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일반적으로 보험사에 연락하여 처리합니다.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 회사에 전화를 걸어 내용을 설명하면 근처 보험사 직원과 연결해 준 뒤 찾아와 시동을 걸어주게 됩니다.
이때 집이나 가려고 하는 목적지가 가깝더라도 30~60분 정도는 운행을 해주어 추가로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점프 스타트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다른 차량의 배터리를 연결해서 일시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과정입니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배터리 점프 진행 과정이 생소할 수 있겠지만 위급시 점프 케이블과 절연 장갑 그리고 도와줄 차량만 있다면 시도 해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점프 스타트 방법
- 방전된 차량과 상대 차량을 가깝게 주차해 줍니다.
- 방전된 차량과 정상 차량 배터리 (+) 극에 빨간색 점프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 마찬가지로 배터리 (-) 극에도 케이블을 각각 연결합니다.
- 방전된 차량에 시동을 걸어줍니다.
- 시동이 걸렸다면 배터리 충전을 위해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둡니다.
- 완료 시 점프 케이블을 제거해 줍니다.
※ 주의사항 ※
케이블 제거시 (-) 극을 먼저 제거한 뒤 (+) 극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점프용 보조 배터리
도와줄 차량이 없다면 점프 스타터라고 불리는 점프용 보조 배터리도 고려해 보세요. 진행 방식은 차량 간 점프하는 방법과 동일하며 점프 케이블을 연결 후, 방전된 차량에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주의점으로는 높은 전압과 연결되었을 때,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시동을 걸고 나서 장시간 연결하고 있지는 말아야 합니다.
방전 예방을 위한 조치
최소 일주일에 1번 시동 걸기
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시동을 걸 때는 배터리의 역할이고, 시동이 걸리고 나서는 차량 내의 발전기가 전기를 만듭니다. 이렇게 주행 중에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는 일부만 주행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충전되는 에너지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시동을 켜지 않고 차를 계속 두면 충전한 배터리가 방전됩니다.
점검과 유지 보수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는 차종과 주행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평균적으로 5~6만km 운행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수치일 뿐, 평소 관리에 따라 교체 주기 또한 늘어날 수 있으니, 평소에도 점검 및 관리해 주세요.
장시간 주차 시 블랙박스 OFF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블랙박스를 꺼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블랙박스의 상시 녹화 기능은 배터리 방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만약 야외에 장시간 주차해야 한다면 CCTV가 있는 곳에 주차한 뒤 블랙박스를 꺼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전등 OFF 체크하기
차량 내부의 조명 등을 자주 켜둔 채 방치하거나 충전 소모자를 연결한 채 방치하는 등의 실수로 인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나도 모르게 비상 깜빡이를 켜두고 주차를 해놓을 경우가 있는데, 차량에서 하차 후 켜진 불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습관을 지니세요.
결론
추운 겨울, 사람이 월동 준비를 하듯 자동차도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동차에 특히 겨울은 혹독한 계절입니다. 자동차가 갑자기 찬 바람을 쐬면, 각 부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다시 쓸 수 없게 고장 나기도 하며 배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평소 배터리에 조금만 신경 써 관리하면 곤란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만약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혼자 해결하는 방법을 익혀 두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알려드린 배터리 관리법으로 이번 겨울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갑작스러운 방전 상황을 대비해 보세요.